1) 스트레스
인생을 살다 보면 이런저런 이유로 죽이고 싶도록 미운 사람이 있다. 그 몹쓸 죽일 놈 생각만 해도 머리 뚜껑이 열릴 것 같다고 한다. 너무 억울하고 분해서 마음속에 가둬 놓고 시간 나는 데로 분풀이 한다. 그놈을 지키기 위해 보초를 서느라고 잠 못 자고 생각할 때마다 화가나고 결국 감옥을 만들어 놓고 자기 자신을 지키느라고 고생한다. 이런 모습은 결국 스트레스로 병만 생기게 된다.
재물 또한 벌면 벌수록 근심이다. 땅, 주식, 건물 등을 관리하고 지키느라 스트레스가 끊이지 않는다. 스트레스는 각종 질병과 암의 원인이된다.
“무균 동물과 보통 동물의 항 종양 효과를 조사하기 위해 실험 동물에 Meth A 암세포와 Bifidobacterium infantis 유래의 세포벽 분획을 혼합해서 피하 투여하여 암의 발생 효과를 측정한 결과 무균 동물에서는 암이 78% 발생하였으나, 보통 동물에선 10%만 발생했다.
무균 동물은 현저하게 암 발생이 높은 것이다. 이러한 것으로 장내 세균이 생체의 면역 기전을 활성화시켜 암의 발생을 억제 할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장내 세균 중 이러한 항암 활성이 기대되는 균주는 Bifidobac terium 균주들이다.
이들 균주는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장내 유익 세균주이며 항생제와 같은 약물과 스트레스 등에 의해 감소되기 쉽기 때문에 약을 사용하거나 장기간의 스트레스에 주의를 해야 한다”
<성인병과 장내 세균, p 35, 효익문화사, 김동현·한명주 공저>
소, 닭, 돼지, 오리 등 모든 식용 가축에 항생제가 첨가된 사료를 먹인다. 결국 육식을 할 때 고기의 독소 외에 간접적으로 먹게 된 항생제로 인해 장내 미생물의 수와 양이 줄어든다. 또 각종 스트레스로 인해 장내 환경이 변하고 생성된 독소에 의해 장내 미생물이 감소하게 되면 자연면역 기능의 저하로 암이 생기게 된다.
태백산맥, 아리랑, 한강 등 100여 년에 걸친 우리 민족의 현대사를 쓴 녹두 조정래 선생은 인터뷰 중 이런 말했다. 그는 진정한 문학, 참된 문학은 역사를 변혁시키고 사회를 변혁시킬 수 있기 때문에 글을 쓴다고 했다.
글 쓰는 이의 마음 자세에 대해
첫째, 평생 가난하게 살 각오를 해라.
둘째, 평생 최선을 다해 노력했다면 실패했더라도 그 실패조차도 사랑할 수 있는 긍지로 시작하라.
나는 이 말이 글 쓰는 이들에게만 해당된다고 생각지 않는다. 스스로 글 감옥에 갖혀 20년 세월을 보낸 그의 인생철학의 한 면을 보는 것 같다. 모두가 평생 욕심 없이 최선을 다해 성실한 삶을 산다면 세상은 모두가 행복해질 것이다.
2) 자연법칙
건강 법칙은 자연에서 배운다.
고구마, 옥수수, 벼 등 모든 농사는 인간이 할 일이 있고 하나님이 하실 일이있다. 밭을 가꾸고 돌보는 것은 인간이 하지만 생명을 싹틔우고 자라고 열매 맺게 하는 것은 하나님의 영역이다.
먹고, 마시고, 일하고, 잠자는 데 올바른 생활 습관을 유지하면 음식을 소화하고 생명되는 피를 만들고 몸을 자라게 하고 고치는 재창조의 역사는 하나님의 영역이다. 특별한 무엇을 먹어야 하고 무엇을 해야만 병이 고쳐진다고 하는 것은 신의 영역을 넘보는 것이다.
최초의 인류 조상인 아담과 하와가 하나님처럼 되고자 선악과를 먹었을 때 그 결과는 이기심으로 인한 타락과 질병과 죽음뿐이었다. 과학의 발달로 인간이 할 수 있는 영역이 넓어지긴 했지만 여전히 생명은 인간의 영역 넘어에 있다. 많은 이가 마음속의 이기심을 버리기 위해 명상과 기도를 한다. 그러나 스스로 자아를 비우기 위한 명상과 기도도 마음은 비워지지 않는다. 밭에 곡식을 심지 않고 비워 보면 온갖 잡초가 다 자란듯 죄악의 마음은 아무리 비워도 선이 나오지 않는다.
밭에 곡식을 심고 가꿀 때 잡초도 없애고 수확의 기쁨도 맛보듯 마음속의 죄와 이기심을 버리는 길 또한 진리를 받아들이고 진리를 따라 사는 것이다.
“악에 대한 유일한 방어는 그리스도의 의를 믿음으로 그리스도를 마음속에 내재시키는 것이다. 하나님과 산 연결을 맺지 아니하면 우리는 결코 자기를 사랑함과 자아 방종과 죄에 대한 부정한 영향을 대항할 수 없다”(DA, 324).
인생의 목적은 경쟁 사회에서 승리하는 것이 아니다. 자아 희생의 토대 위에서 행하는 사랑의 봉사가 인생의 목적이 되어야 한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건강의 법칙과 도덕률을 배워 나갈 때 즉, 자신이 사랑할 수 있는 존재가 될 때 건강과 행복을 찾게 된다.
현실적으로 건강은 과학에서 답을 얻지 못하고 있다. 건강 법칙과 도덕성의 회복을 위해 하나님을 향해 나아갈 때 건강은 선물로 주어진다.
솔로몬은 그의 인생 말년에 “일의 결국을 다 들었으니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 명령을 지킬지어다 이것이 사람의 본분이니라”(전 12：13)라고 말했다.
“빈약한 건강으로 고통당하는 그대여, 여기에 치료제가 있습니다. 그대가 벗은 자를 입히고 가난하고 내어 좇긴 자들을 그대의 집으로 들이고 배고픈 자에게 먹을 것을 주면 ‘네 빛이 아침같이 비췰 것이며 네 치료가 급속할 것이며’(사 58：8)라고 하였습니다”(HL NO, 1002).
“선한 일을 하는 것은 아주 좋은 치료제이다”(HL No, 1002).
“옳은 일을 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는 것은 병든 마음과 몸을 위한 최상의 양약이다. 하나님과 평화를 누리는 사람은 건강을 회복하는 가장 중요한 요건을 갖춘 사람이다”(HL No, 1003).
“저들(병든 자)이 행하는 모든 그릇된 행습을 버리도록 교육받지 않는 한 저들의 연약한 것들을 고치시는 하나님께 나가도록 가르치는 일은 헛된 일일 것이다”(HL No, 10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