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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 앞에서

1) 소망의 길

자연 치료를 한다고 해서 누구나 병이 다 낫는 것은 아니다. 자신이 타고난 생명력이 다하면 병과 관계없이도 누구나 죽음이라는 현실을 거부할 수 없이 받아들여야 한다.

필자는 몇몇 사람의 임종을 지켜본 적이 있다.

한번은 지인의 소개로 40대의 젊은 여자분을 방문했을 때 말기 암으로 고통 중에 있었다. 온 가족이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몸 상태로 보아 단 며칠도 못 살 것 같았다.

가족 중 한 사람이 어떻게 하면 살 수 있겠느냐?”라고 물었다. 나는 환자에 대해 무언가 결정할 때가 되었다고 생각하였다. 나는 환자를 바라보면서 자매님 생명이 이제 얼마 남지 않은 것 같습니다. 죽음을 준비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라고 조심스럽게 말씀드렸다. 그때 이 자매님이 환하게 웃는 모습으로 손을 내밀어 내게 악수를 청하면서 우리 하늘나라에서 다시 만납시다.”라고 하시는 것이었다. 내 마음은 신선한 충격과 함께 소망을 품고 계신 이분의 믿음에 감사했다.

우리는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이 세상에 태어나지만 어떠한 상태로 죽음을 맞이 하느냐는 우리가 선택할 수 있다.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1125)라고 예수님께서 약속하셨다. 우리가 영원히 살 새 하늘과 새 땅(211)에 대해 요한은 하나님의 장막이 사람들과 함께 있으매 하나님이 저희와 함께 거하시리니 저희는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하나님은 친히 저희와 함께 계서서 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씻기시매 다시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니 처음 것들은 다 지나갔음이라”(213, 4).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죄 속함을 입은 모든 이들이 함께 살게 될 새 하늘과 새 땅은 우리가 돌아가야 할 본향이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311)을 주셨다. 믿음의 부조들 또한 돌아갈 본향을 생각하며 이 땅에서 외국인과 나그네”(1113)의 삶을 살았다.

필자는 천상병 시인의 귀천(歸天)’이라는 시를 좋아한다. 그는 하늘로 가기 전 이 땅의 삶을 소풍으로 비유했다.

 

 

 

 

귀천(歸天)

 

나 하늘로 돌아가리

새벽빛 와 닿으면 스러지는

이슬 더불어 손에 손을 잡고

 

나 하늘로 돌아가리

노을 빛 함께 단둘이서

기슭에서 놀다가 구름 손짓하며는

 

나 하늘로 돌아가리

아름다운 이 세상 소풍 끝나는 날

가서 아름다웠더라고 말하리라

 

2) 생명의 길

우리의 연수가 칠십이요 강건하면 팔십이라도 그 연수의 자랑은 수고와 슬픔뿐이요 신속히 가니 우리가 날아가나이다”(9010).

수고와 슬픔뿐인 이 세상에서 우리 인생의 목적과 소망은 영원한 생명의 길을 찾는 데 있다.

한 시골 노인이 병원에 입원했는데 병이 워낙 심하고 눈도 먼 상태였다. 거의 임종을 앞두고 있는 이 노인에게 날마다 손녀가 찾아와 글을 읽어 주었는데, 손녀의 낭랑한 목소리를 노인은 아주 좋아햐였다. 어느 날 손녀는 할아버지의 친구가 놓고 간 성경을 발견하고 조심스럽게 펼쳤는데 요한11장이었다. 손녀가 그 구절을 읽어 나가자 주의 깊게 듣던 노인은 그 아들 예수의 피가 우리를 모든 죄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라는 말씀에서 멈추게 하였다.

정말 거기에 그런 말씀이 있니?”

, 할아버지 그런 말씀이 있어요.”

그 구절을 다시 읽어 줄 수 있겠니?”

그 아들 예수의 피가 우리를 모든 죄에서 깨끗게 하실 것이요.”

한동안 침묵이 흐른 뒤 노인은 다시 물었다. “그 책에 정말 그렇게 쓰여 있단 말이지?”

, 할아버지, 정말로 그렇게 쓰여 있어요.”

얘야, 그러면 내 손가락을 그 구절에 대고 다시 한 번 읽어 주려무나.”

손녀가 그렇게 하자, 앞을 볼 수 없는 그의 눈에서 하염없이 눈물이 흘러내렸다. 그리고 그는 떨리지만 확신에 찬 목소리로 이렇게 말했다.

사랑스런 아가야, 내가 어떻게 죽었느냐고 누가 묻거든, 나는 깨끗함을 받고 죽었다고 말해 주거라.”

이 이야기는 속죄(贖罪)의 교리가 하나의 추상적인 이론이 아니라, 타락한 죄인의 삶에 부여하신 하나님의 구원하는 능력임을 보여 준다.

내 아버지의 뜻은 아들을 보고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는 이것이니 마지막 날에 내가 이를 살리리라”(640).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로 친히 하늘로 좇아 강림하시리니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 그 후에 우리 살아남은 자도 저희와 함께 공중에 끌어올려 공중에서 주를 영접하게 하시리니 그리하여 우리가 항상 주와 함께 있으리라 그러므로 이 여러 말로 서로 위로하라”(살전 416~18).

 

 

 

모래 위의 발자국

 

어느 날 밤에 한 사람이 꿈을 꾸었습니다.

꿈속에서 그는 예수님과 함께 해변가를 걷고 있었습니다.

그때 하늘을 가로질러 그의 삶의 장면들이 펼쳐졌습니다.

 

그중의 하나는 그의 것이었고

다른 하나는 예수님의 발자국 이었습니다.

그의 삶의 마지막 장면이 그의 앞에 펼쳐졌을 때

그는 모래 위에 새겨진 자신의 발자국을 돌아보았습니다.

 

 

그는 오랜 기간 동안 그의 삶의 여정에서

오직 하나의 발자국만이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또한 그의 삶에서

가장 절망적이고 슬펐던 일들이 일어났음을 알았습니다.

이것은 참으로 그를 괴롭게 했고

그래서 그는 예수님께 물어 보았습니다.

 

주님, 제가 주님을 따르면 항상 저와 함께

하시겠다고 말씀하시지 않으셨습니까?

주님은 저와 동행하셨습니다.

그러나 제 삶의 가장 어려웠던 순간에는

한 사람의 발자국밖에 없는데 어찌된 일입니까?

왜 제가 주님을 가장 필요로 할 때 주님께서는

저를 떠나셨는지 이해할수 없습니다.”

 

예수님께서 이렇게 대답하셨습니다.

나의 소중한 정말 소중한 아이야,

나는 너를 사랑한다.

나는 결코 너를 떠난 적이 없었단다.

네가 고통과 환난 가운데 있을 때에

모래 위에 한 사람의 발자국만을 본 것은

그때는 내가 너를 업고 지나갔기 때문이다.”

- 무명의 그리스도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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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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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05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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