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몇 끼를 먹고 사는 것이 좋을까?
인류가 세 끼를 먹고 산 것은 동서양을 통하여 3백 년이 넘지 않는다. 하긴 요즘도 아침 건너고 점심과 저녁으로 두 끼 먹고 사는 사람들이 많다.
먼저 저녁 한 끼를 먹지 않을 경우 몸에 어떤 현상이 일어날까?
① 위장 사진을 찍어 보면 대개 우리 위장은 아래쪽으로 많이 처져 있다. 위하수, 위 무력증 또는 위산과다, 십이지장 궤양, 위암 등 만성적으로 지쳐 있는 위가 한 끼의 식사를 줄임으로 오후 2시 전후에 식사가 끝나고 이튿날 아침까지 16~17시간 동안 위장에 음식이 들어가지 않음으로 늘어져 하수가 되었던 위장이 휴식을 통하여 수축되며 위장 본래의 탄력을 회복한다. 대부분의 위장병은 저녁 한 끼를 먹지 않을 때 회복된다.
② 두뇌에 충전된 전기적 에너지는 지나친 정신 활동이나 스트레스로 두뇌에 집중되면 소화 기관에 에너지의 흐름이 저조하여 소화가 안 된다. 식사 직후에는 생각하고, 사지를 움직이는 전기적 에너지가 소화 기관으로 몰린다. 이때는 기운이 빠지고 졸리는 식곤증이 온다. 이것은 인체에 에너지가 부족하다는 증거다. 그러므로 저녁 한 끼의 식사를 금할 때 한 끼분 소화시킬 전기적 에너지가 절약된다. 이것은 정신 활동이나 건강을 위하여 축적된 노폐물을 해독 및 배출시키는데 사용된다.
③ 저녁 식사를 금하면 위가 비어 있는 시간이 많으므로 위장이 수축되어서, 세 끼에서 두 끼 식사로 줄이면 식사의 양이 느는 것이 아니라 식사의 양을 적게 먹어도 배가 부르게 되어 점차적으로 음식의 양이 줄게 된다.
④ 저녁 식사를 금할 때 위장에서 소화 작용을 하던 에너지가 수면 중에 장의 소화 흡수 기능을 증가시켜서 영양 흡수가 증가된다. 그 증거로 변의 형태가 뚜렷하고 쾌변을 본다.
“어떤 사람들은 과식으로 생명력을 소모시켜 버리기 때문에 마르고 약해진다. 간이 불순한 피를 깨끗케 하는 활동에 부담을 지게 되므로 질병이 생긴다”(CDF No, 7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