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의 원인 - 노폐물 독소제거
자동차를 우리 몸에 비유해보면, 같은 공장에서 똑같은 모양의 많은 자동차가 생산되어 나오지만 모든 자동차가 고장나는 부위가 똑같을까? 다를 수도 있을까? 차마다 똑같은 부위가 고장나지 않는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고, 또 사용방법이나 도로 여건에 따라서도 고장나는 부위가 다르다.
우리 몸도 태어날 때부터 선천적으로 몸의 어느 부위가 약하게 태어나기도 하고, 또 살아가면서 생활방법과 여건에 딸아서 몸의 어느 부위가 먼저 기능이 약해지기도 한다. 약해졌다고 하는 것은 고장이 생길 수 있다는 말과 같다. 인체는 필요 없는 노폐물을 자체적으로 몸 밖으로 배출시키기 위하여 최선을 다한다. 간이나, 폐, 피부, 신장, 대장, 관절 등에 선천적으로나 후천적으로 기능이 약하여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아 혈류를 타고 흐르던 노폐물이 정체하게 된다.
몸 밖으로 배출되어야 할 노폐물이 인체의 약한 부위에 정체되었다면 그 부위에 어떠한 현상이 일어날까? 한 여름 장마 전 가뭄에 시냇물이 흐르지 않으면 파인 웅덩이에 고인 물이 썩는다. 매일 음식을 장만하면 생기는 음식찌꺼기, 과일 껍질 등 만일 주방에서 나오는 쓰레기를 버리지 않고 계속 쓰레기통에 담아 둔다면 어떤 현상이 생길까? 시간이 지나면 쓰레기가 담긴 통에서 부패가 일어난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알고있는 사실이다.
문제는, 쓰레기통 안에 썩으라고 부패균을 넣어 두었느냐 하는 것이다. 주방에서 나오는 음식 부산물인 쓰레기는 통에 넣어 두고 버리지 않은 상태에서 시간이 지나면 썩는다는 것이다. 썩게 하기 위하여 부패균을 넣지 않았지만 부패가 일어나는 것은 무슨 이유일까? 당연한 것을 질문한다고 하지만, 여기에 질병의 원인과 회복에 있어서 중요한 진리가 숨겨져 있다.
성경에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흙으로 만드셨고 죽으면 “너는 흙이니 흙으로 돌아갈 것이니”(창3:19)하심같이, 지구 6천년의 역사 가운데서 수백 억의 인류의 조상들이 태어났다가 죽었다. 죽어서는 모두 흙으로 돌아갔다. 문제는 사람이 죽어서 흙으로 돌아가는 과정에서 반드시 썩어야만 흙으로 돌아간다는 사실이다. 동․식물은 두고라도 만약 인류의 모든 조상들이 죽어서 한 사람도 썩지 않고 땅속에 묻혀있다면 어떻게 뒬까? 상상해 본다면 이 지구는 마네킹처럼 죽어도 모양이 변하지 않는 시체가 지구 표면에 가득 차게 되고, 도로공사, 주택공사 등을 하려고 땅을 팔 때 사람 죽은 시체가 살았을 때처럼 멀쩡하게 잠자는 모습으로 나온다면 상상만 해도 끔찍한 일이다.
사람이 죽어서 흙으로 돌아간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생명체 가운데서 더 이상 생명체로서의 가치가 없을 때에는 흙으로 돌아가는데, 그 과정이 썩는 부패의 과정이다. 우리의 눈으로는 볼 수 없지만, 이 썩게 하는 부패균은 우리 몸 속이나 몸 밖 어디에나 존재한다. 생명체가 생명체로서 더 이상 존재가 불가능할 때 부패균은 번식하여 그의 임무를 다 한다.
부패균은 천연계의 모든 면에서 작용하고 있다. 과일, 채소, 벌레 죽은 것 등, 생명이 다하면 부패균이 번식하여 썩게 되고 흙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우리 몸 안에서 몸밖으로 버려져야 할 노폐물, 다시 말하면 쓰레기들이 우리 몸 안의 약한 부위에 정체하게 되어 오랫동안 머무르게 되면 생명 활동을 저해하는 노폐물을 흙으로 환원시키는 과정에서 병균이 번식하여 염증이 생긴다.
쓰레기를 썩게 하는 모든 암균, 결핵균, 간염균 등 모든 부패균은 우리 몸 안에 함께 존재하거나 늘 외부로부터 감염될 수 있는 상태에 있기 때문에 우리는 ‘우리 몸을 썩게 하는 모든 병균과 늘 함께 산다’고 정의를 내릴 수 있다. 그러나 인체 내에 축적된 노폐물만 없다면 병균의 번식은 결코 없다.
결론적으로 질병의 원인은 병균이 번식하는 배양체인 독소가 있는 노폐물이지 병균은 아니다. 이 점에서 우리는 많이 속고 있다.
사람들은 그들 혈액 속에 독소가 생기게 하고 저들에게 질병의 고통을 안겨준 것이 저희가 먹은 육식으로 말미암아 생긴 것임을 믿으려 하지 않는다.2기별 4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