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지구촌은 질병으로 가득 찬 수용소와 같다. 이제는 아프지 않은 것이 이상하게 보인다. 건강한 삶을 살다가 수명이 다하여 죽는 사람은 거의 볼 수가 없다. 생노사(生老死)가 아닌 생노병사(生老炳死)의 세상이다. 질병으로 인해 가족을 잃게 되고 가정이 깨어진다. 최고의 의학과 약학이 인간을 살리기 위해 준비되어 있다.
하지만 한계를 만난 사람들은 민간요법이나 대체의학을 찾게 된다. 이로 인해 병이 한 가지면 약은 천가지 만가지가 된다. 결국 질병이 인간을 죽음까지 몰고 간다. 질병의 고통과 죽음을 바라보면서 나도 암으로, 당뇨로 고혈압으로 죽지나 않을까 하여 두려움에 고통을 당한다. 우리 모두가 건강 염려증 환자가 되어 버렸다.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생명체는 그 생명체가 존재하기 위해 필요한 요구가 충족될 때 건강하게 살 수 있고 질병에 걸렸을 경우에도 회복되는 것을 볼 수 있다. 어떤 기계가 정상 기능이 되지 않으면 원인을 찾는다. 그렇다면 질병의 원인은 무엇일까? 인체가 건강해 지기 위해 원하는 생리적 요구는 무엇일까?
삶을 통해 경험으로 입증된 내용을 바탕으로 본 칼럼을 통해 하나 하나 실체를 밝혀 보기를 원하다. 특히 저녁 한끼를 먹지 않을 때 대부분의 질병이 회복된다는 사실은 회복의 한계점에서 고통 당하는 이들에게 희망이 되길 바란다. 밝혀진 생명의 법칙을 통해 건강한 삶을 함께 누리기를 소망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