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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스포츠 신문 건강칼럼

좀비에 대한 이야기? (환경스포츠신문)

좀비에 대한 이야기?
2015. 02.27(금) 09:38확대축소
광견병에 감염된 개는 쓸데없이 돌아다니고 상대가 누구든 상관 않고 물어뜯는다.

이것은 광견병 바이러스에게 감염된 개의 행동이다.

매독 스피로헤타는 명확히 감염자의 성충동을 높이고 성행위 횟수를 늘려 자신들을 번식시킨다.

편형동물문 흡충강에 속하는 창형흡충(槍形吸蟲,디크로 코엘륨 덴트리타쿰)이 있다.

중간 숙주는 달팽이와 개미 종 숙주는 양으로, 반드시 순서대로 그 삼자의 체내를 거치지 않으면 성숙할 수 없다. 달팽이에서 개미로 옮아가는 것은 비교적 쉽지만 개미의 몸에서 양으로 옮아가는 것은 우리가 생각해도 상당히 어렵다.

이 흡충은 개미 뇌의 식도 하신경절에 구멍을 내어 그 행동을 제어함으로써 문제를 해결한다.

흡충에게 감염된 개미는 아침과 해질녘 양이 풀을 먹을 때 풀끝까지 기어 올라가서 줄기를 베어 물고 그대로 잠든 듯이 꼼짝하지 않는다. 그러면 양이 풀을 먹을 때 같이 먹힐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해가 뜬 대낮에는 일반적인 다른 개미와 동일한 행동을 한다.

창형흡충이 명백히 개미의 행동을 조정하는 것이다.

레우코크로리디움 파라독섬(Leucochloridium paradoxum) 이라고 하는 달팽이 기생충이 있는데요, 이 기생충은 달팽이에 붙어 있다가 새에게 먹혀 새의 창자에서 지낸다. 그래서 달팽이 속에서 달팽이가 눈에 잘 띄도록 촉수 부분에 들어가 알록달록한 색을 만들고, 높은 곳에 올라가 새에게 먹히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다.

달팽이에 기생하여 달팽이 눈을 애벌레처럼 보이게 하고 달팽이로 하여금 잎사귀 위쪽으로 가게 유인하여 새를 2차 숙주로 삼는 기생충이다.

습기를 좋아하고 밤을 좋아하는 달팽이에 이 기생충이 살게 되면, 달팽이는 이 기생충에게 조종당해 낮에 새의 눈에 비치기 좋은 곳을 돌아다니는 등 오직 새에게 먹히기 위해 살게 된다.


초록빛 눈의 기생말벌(Dinocampus coccinellae)이 무당벌레를 마비시켜 강제로 보모로 삼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매체인 사이언스지는 2015년 2월 10일(현지 시간) '기생말벌 바이러스가 무당벌레를 좀비 보모로 만든다(Wasp virus turns ladybugs into zombie babysitters)'는 기사를 실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기생말벌은 무당벌레 몸에 알을 낳는다. 알을 낳은 3주일 뒤 기생말벌 애벌레는 무당벌레의 배꼽에서 부화한다. 무당벌레 다리 아래에서 포식자로부터 보호받으면서 고치를 만든다. 이때까지 무당벌레는 죽지 않고 살아 있다. 무당벌레는 목숨을 유지하면서 살아있는데 움직이지 못한다. 마비상태이다. 마비된 채 기생말벌 애벌레를 본의 아니게 보호하면서 성충이 될 때까지 꼼짝하지 못한다.

기생말벌이 이처럼 무당벌레를 보모 노예로 만드는 것은 풀리지 않고 있던 숙제였다. 최근 연구팀들은 기생말벌의 바이러스가 무당벌레 뇌에 영향을 미쳐 이 같은 일이 발생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켈리 후버 펜실베니아주립대학 곤충 바이러스학자는 "이번 연구결과는 아주 흥미로운 이야기"라고 평가했다. 좀비바이러스다.


곤충과 식물만이 좀비가 되는 것이 아니다.

인간의 이성을 상실한 사람을 좀비라고 한다. 대표적인 영화 조지 로메로 감독의 ‘살아있는 시체들의 밤’ 외에도 많은 좀비영화가 있다.

좀비의 기원은 기독교와 아프리카 원시신앙이 결합된 아이티의 토속종교인 부두교 전설에 나오는 주술에 의해 움직이는 시체에서 시작된다.

대체로 테트로도톡신(복어독) 등이 포함된 약물을 이용하여 가사상태를 만든 후, 장례를 치른 뒤 몰래 파내서 의지를 상실한 상태로 깨워 독말풀 등이 함유된 또 다른 약물을 먹여 노예처럼 부려먹는다고 한다.

기억은 하지만 의지대로 움직일 수가 없고, 가사상태로 들어간 순간부터 좀비가 되어 부려 먹히는 과정을 모두 똑똑히 기억한다고 한다.

그냥 듣기엔 미신 같지만 중앙아메리카에서는 약물을 이용한 노예농장이 실존했다. 약물에 중독된 사람들은 문자 그대로 좀비 같은 상태가 되어서 시키는 대로 일했기 때문에 농장주들은 사람들을 납치해 좀비로 만들었다.


또 하나의 예로 2014년 12월에 도쿄에서 30세 남성이 허브 마약에 취해 이웃집 여성을 흉기로 11차례나 찔러 살해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특히 이 남성은 경찰에게 검거돼 호송되는 와중에도 손가락으로 '브이'자를 그리며 실성한 듯 한 웃음을 보여 많은 이들을 경악하게 했다.

지금 대한민국도 허브 마약을 하는 청소년들로 인해 고민하고 있다.

차마 입에 담고 싶지 않은 수많은 흉악범죄가 그 근원이 몸 안에서 부패균이 뿜어내는 독소라고 생각한다면 우리가 먹는 음식이 죽고 사는 문제를 넘어서 선과 악을 경계 짓는다.

경중의 차이는 있지만 몸 안에서 균에 의해 생성된 부패독소에 두뇌가 마비되어 어쩌면 오늘날 우리는 건전한 양심과 도덕성을 상실한 좀비들이 아닐까 싶다.

그 배후에는 아담의 범죄로부터 우리 안에 거하는 태초부터 킬러인 각종 병균이 주범이다.

이들이 뿜어내는 독성화학물질이 온 인류를 인성 없는 좀비로 만들어가고 있다.

사회의 모든 악과 전쟁과 살인과 질병이 병균이 근원이기 때문이다.
홍영선 볶은곡식 www.liferu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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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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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07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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