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을 다른 동물과 구별 지어 주는 것이 바로 미래를 설계하는 능력이고, 이 능력은 전두엽이 있음으로서 가능하다. 즉, 전두엽은 이성적 판단을 하도록 하는 뇌의 주요한 부분이다.
전두엽 기능 저하 증세
◆ 전두엽의 손상은 옳고 그름에 대한 분별력이 없다.
◆ 자신의 잘못에 대해 양심에 가책을 느끼지 않는다.
◆ 의지력이 없다.
◆ 자신의 기분과 감정에 따라 행동한다.
◆ 모든 일에 계획성이 없다.
이로 인해 가족 관계, 이웃 관계에 교감하지 못한다. 결국 상식을 벗어난 사람이 된다.
한국 과학기술원의 정준철 교수의 실험에 의하면, 21%의 산소 공급 때보다 30%의 산소를 공급받을 때 두뇌의 인지 활동 능력이 높아졌다고 한다. 전두엽의 공간지각 능력은 8% 높아졌고 언어 문제 해결 능력은 10% 늘어났다고 한다.
오늘날 18%대의 산소가 존재하는 밀폐된 공간(자동차, 집, 지하철, 찜질방, 사우나 등)에서 장시간 있는 사람들이 많다. 대부분 두통, 기억력 감퇴, 무기력증을 호소한다. 현대의 도시 문화는 자동차 매연과 각종 공해 물질로 인해 산소 부족을 초래한다. 이것은 곧 전두엽의 기능을 마비시켜 인간으로서 올바른 도리를 못하게 한다. 결국 모든 불화와 범죄의 근원이 된다. 아니면 정신에 혼란을 초래한다.
오늘날 산업사회의 도시 문화가 인간의 범죄와 타락상의 온상이 되었다. 공부하는 학생들의 대부분이 자살 충동을 가져 본 적이 있다고 한다. 젊은 세대의 정신적 피폐의 결과인 방황과 타락 그리고 방종은 그 기초가 산소가 결핍된 삶과 깊은 관계가 있다. 그 근본 원인에는 산소 결핍에 의한 전두엽의 손상과 기능 저하가 자리잡고 있다. 하나님은 천연계를 만드셨고 인간은 도시를 만든다. 우리가 육체적 건강뿐 아니라 정신적, 도덕적으로 온전한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신선한 공기를 호흡할 수 있는 곳에 자신의 삶의 터전을 삼아야 할 것이다.
“하늘이 주는 공기, 활력을 주는 공기를 마시면서 자유롭게 아침에 걷는 것은 감기와 두뇌와 폐의 울혈을 예방해 주고 다른 수백 가지 질병에 걸리지 않도록 예방해 주는 분명한 방호벽이 될 것이다”(HL No, 87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