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상의 모든 동물과 곤충 및 사람은 산소가 없으면 존재할 수 없다. 인체 에너지의 90%는 산소가 에너지원이다. 자동차에 아무리 연료가 가득하여도 산소 없이는 갈 수 없다. 산소를 처음 발견했을 때 산소의 이름은 ‘불의 공기’로 명명하였다. 이 기체는 연소가 계속되도록 하는 힘이 강하였음을 알았기 때문이다.
인체의 60조 개에 이르는 세포가 에너지를 발산하기 위해서도 연료인 당분 외에 산소가 필수적이다. 산소가 부족하면 불완전연소로 노폐물(매연)이 증가하여 무기력과 두통을 느낀다. 특히 고단백, 고지방의 육류 등을 섭취할 때 엄청난 산소가 요구된다. 이를 감당하지 못할 때 생성된 유독 물질은 인체 전부를 오염시키고 중독시킨다. 특히 신체의 2%에 해당하는 두뇌는 산소에 가장 예민하다. 다른 신체 부위보다 10배 이상의 산소를 요구한다. 인체의 근육은 일하고 쉴 때 산소요구량이 다르지만 뇌는 거의 지속적으로 산소를 요구한다. 인체의 뇌세포는 하루에 약 2,000리터(10드럼)의 산소를 폐를 통해 공급받는다.
뇌에 산소 공급이 저하 또는 일시 중단되면 식물인간 또는 뇌사상태에 이른다.
강이나 호수에 영양 물질이 많아서 산소가 결핍되면 물에서 악취가 나고 물고기가 떼죽음을 당한다. 반대로 오수 정화조에는 집에서 나온 대변이나 오물 등이 들어와도 공기펌프를 통해 산소를 지속적으로 넣어 줄 때 호기성미생물에 의해 영양 물질이 분해되어 부패를 막아 주고 맑은 물이 흘러나가게 한다.
“인체에도 육체의 생명 되는 산소가 부족할 때 생명력을 상실할 뿐 아니라 패혈증 등으로 죽음에 이르기까지 한다.
“신선한 공기는 병자에게 어떠한 약보다 나으며 먹는 음식보다 더 필요한 것이다. 음식은 끊더라도 신선한 공기를 제공해 주는 것이 저들로 신속하게 회복하게 하는 길이다”(HL No, 652).
▶ 산소 연구 논문 사례
< 세계 유명 과학자 연구 논문 >
“암의 원인은 산소 부족이다“(Otto Wald : 노벨상 수상자).
“암에는 오직 한 가지의 주원인이 있다. 만약 세포 주변의 산소량을 48시간 동안 35% 줄이면 정상적인 세포는 돌이킬 수 없이 암세포가 될 것이다”(Ottewarburg : 암 연구로 노벨상 2회 수상).
“산소 부족은 정상세포를 암세포로 변하게 하는 주요 원인인 것이 명백하다”(Dr. Goldblatt : joumal of Experlmental Medicine).
“암세포는 산소가 부족한 세포에서 증식하며 산소 결핍은 뇌졸증, 심장병, 동맥경화, 간장병, 자궁근종 및 성인병의 주원인이다”(Dr. Goyama : Sclentific Research Institute of japan).
“모든 질병의 원인은 산소 부족이다”(Dr. Noguchi : 매독 발견자).
“산소는 면역 체계가 정상적으로 구실을 다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한다. 산소 결핍은 모든 질환의 가장 큰 원인으로 볼 수 있다”(Dr. S. Levine and Dr. P. Kldd : in their “ntioxdant Adaptation”).
“산소는 노화 억제와 치매 예방에 명백히 도움을 준다”(Dr. Yoshimaiz, Director of Central Hospital of Japan).
<조선일보 2008. 1. 24>
▶ “한 모금만 빨아도 혈압 상승”
< 고대 심혈관 센터 실험 ― “간접흡연자도 혈관 경화” >
담배를 피울 때마다 수십 분 동안 혈압이 올라가고, 혈관이 딱딱해진다는 실험 결과가 나왔다. 고려대 의대 구로병원 심혈관 센터 박창규·김진원 교수팀은 심혈관질환이 의심되지 않는 건강한 남자 80명을 대상으로 흡연이 혈관에 미치는 영향을 실험했다. 80명 중 40명은 하루 한 갑씩 7∼13년간 담배를 피운 만성 흡연자(A집단)였으며, 나머지 40명은 비흡연자(B집단)였다. 연구팀은 이들에게 연속해서 담배 두 개비(니코틴 1.5mg)를 피우게 하고, 5분 뒤 혈압과 동맥의 탄성도(彈性度)를 체크했다.
그 결과 A집단의 혈압은 123.2(수축기)/68.2(이완기)에서 128.1/72mmHg으로, B집단은 120.1/65.2에서 125.6/71.8mmHg으로 비슷하게 높아졌으며, 이렇게 높아진 혈압은 약 15분 정도 유지되다 차츰 낮아져 30분 후 정상으로 되돌아왔다.
혈관의 탄성을 나타내는 맥파(脈波)의 속도 역시 A집단이 11.69에서 12.23m/s로, B집단이 11.57에서 12.23m/s로 증가했다. 맥파 속도란 심장에서 뿜어져 나온 피가 대동맥을 통해 말초동맥으로 흘러가는 속도로, 혈관의 탄성도가 낮아 딱딱할수록 빨라진다.
박창규 교수는 “담배를 한 개비 피울 때마다 혈압 상승과 혈관 경화가 수십 분씩 지속되며, 만성 흡연자는 그 상태가 굳어져 심장병이나 뇌졸중 발병 위험이 커진다.”며 “동맥경화증 등이 있는 비흡연자는 간접흡연을 해도 순간적으로 혈관 경화, 혈압 상승이 초래될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2003. 2. 23. 조선일보>
“조직(폐)의 힘은 신선하고 깨끗한 공기를 얼마나 마시느냐에 달려 있다. 만일 폐가 제한을 받아 산소가 공급되는 양이 제한된다면 피가 더러워지고 질병이 뒤따르게 된다”(HL No, 7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