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증이란 무엇일까? 인체에 고통이 와서 기분이 좋은 사람은 없다. 하지만 인체가 느끼는 고통에 대한 생리적 현상을 이해할 때 우리는 감사하게 된다.
죽은 사람은 통증이 없다. 일정 기간 동안 혹은 과정으로서 모든 질병은 고통을 수반한 피할 수 없는 것이 아니라, 바로 그 자체가 회복의 과정이라는 사실을 원칙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통증과 열은 몇 주, 몇 달, 몇 년 동안 진행되어 온 노폐물의 중독과 조직의 파괴 과정을 치료하기 위한 자체 회복력의 과정이며, 이로 인해 질병이 없어진다면 이것은 치료에 대한 분명한 증거가 된다.
통증이 왜 있는가? 인체는 축적된 노폐물을 혈류를 통한 운송과 간, 피부, 폐, 신장, 대장 등 해독 기관의 작용에 의해 배출시킨다. 이 과정에서 세포 조직에서 곧바로 핏속으로 노폐물을 유입시키면 핏속의 독소 오염도가 증가되어 패혈증 등으로 생명이 위태로워진다. 그래서 부패균과 유독한 노폐물, 종양 등을 제거하는 과정에서 먼저 뇌에 충전된 전기적 에너지가 신경을 통하여 흘러서 부패균과 노폐물을 세포 조직 속에서 방전시켜 태워 버리는 과정을 감각 신경을 통해 느끼는 상태가 통증이다.
전기 용접할 때 철판이 타서 녹아나는 현상이 순간적으로 우리 몸 안에서도 일어난다는 것이다.
위 수술이나 맹장 수술을 할 경우 복부를 절개할 때 통증이 오는 것은 환자를 죽이는 과정이 아니고 살리는 과정으로 받아들이는 것과 같다.
조직 속에서 노폐물을 태우는 과정에서 통증이 생기고, 핏속으로 유입된 노폐물을 체외로 배출시키기 위하여 몸에 열이 오르게 되고 맥박의 수가 빨라지며 신진대사가 증가된다.
실제 통증은 치료의 과정이면서 건강에 장애를 주는 것에 대하여 경고하는 신호이다. 뜨거운 물에 손을 넣거나 칼에 손가락을 베거나 내부 조직에 이상이 있어도 통증을 느낀다. 통증은 치료의 반응이며 경고의 신호이다.
“체내 조직에서 약물을 몰아내려는 인체의 노력 가운데서 때때로 환자에게 격렬한 통증이 나타난다”(2SM, 451).
“독소가 있는 노폐물들을 체내 조직에서 밖으로 배출시키기 위하여 인체는 특별한 노력을 하게 되며 이러한 노력의 과정에서 몸에 열이 생기고 이것을 가리켜 질병이라고 말한다”(2SM, 46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