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누구나 옷을 입고 살지만 옷 입는 것의 중요성을 아는 이들은 별로 없다. 옷은 신체 부위를 조이거나 골반에 무리를 주어서는 안 된다. 특히 여성들이 가슴을 조이는 브레지어나 코르셋, 스타킹, 허리를 조이는 옷을 입게 되면 폐와 횡경막이 압박되어 산소 호흡이 용이하지 않아진다.
간, 심장, 위장 등이 압박당하여 제대로 활동할 수가 없다. 이런 경우 산소 부족과 혈액순환의 저하로 여러 증세가 나타난다. 쉬 피로하고 멍이 잘 든다. 여드름, 소화불량, 빈혈, 우울증, 변비, 암 등 다양한 질병을 앓게 된다.
옷은 품이 넉넉하면서도 허리를 조이지 않으며 어깨에 거는 원피스 종류의 옷이 건강에 좋다. 바지를 입을 경우도 꽉 조이는 바지보다는 품이 넉넉하고 허리를 조이지 않게 입어야 한다. 특히 팔다리를 잘 보온하여 피가 신체 말단까지 잘 흐를 수 있게 도와주어야 한다. 심장이 있는 가슴 부위는 따뜻한 옷으로 보온한다. 미니스커트 등 짧은 치마를 입어서 사지를 차게 하여 혈액을 심장으로 모이게 하면 혈액순환에 장애가 생겨 여러 질병에 걸리게 된다. 심장으로 몰린 피의 열기가 폐포를 닫아 가슴이 답답하고 심장 박동이 빨라지고 얼굴이 상기되며 기침, 코피 등이 난다.
“많은 사람이 유행을 따라 살다가 평생을 두고 병약한 가운데 살고 있다. 각종 위골증, 불구와 암 그리고 그 외에 많은 병이 의복이 유행을 따르기 때문이다”( HL No, 548).
“온갖 종류의 질병이 건강적이 아닌 유행하는 옷 때문에 발생하게 되었다. 치료의 효과가 있기 이전에 이점에 대해 숙지하고 개혁해야 된다”(HL No, 556).
